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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전국에 비…거리응원 겉옷 챙기세요

<8뉴스>

<앵커>

오늘(26일) 밤 전국에 적지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거리응원에 나설 분들은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기온도 많이 떨어져서 춥지 않도록 겉옷도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주춤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에서 분리된 저기압이 밤부터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장마전선도 다시 활성화되면서 밤사이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예상됩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이 열리는 밤 11시부터 새벽 1시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높고, 기온까지 떨어져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 국지적으로 천둥, 번개가 치고, 빗줄기도 밤부터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처져 내려가면서 내일 오전 남서쪽부터 비는 그치겠지만, 장마전선에서 분리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중부지방에서는 내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돼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 제주도가 30~80mm 이상,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은 10~50mm 정도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예상돼 조심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공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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