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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인저리타임의 '기적'…미국, 가까스로 16강

<8뉴스>

<앵커>

C조의 잉글랜드와 미국은 어렵게 16강에 올랐습니다. 미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알제리를 반드시 잡아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미국은 초반부터 밀어부쳤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응원에 나섰습니다.

알제리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뎀프시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알티도르는 결정적인 찬스를 골대 위로 날렸습니다.

후반 12분 뎀프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자 브래들리 감독은 정말로 땅을 쳤습니다.

미국의 탈락이 기정사실화됐던 후반 추가시간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도너번이 구세주였습니다.

뎀프시의 슛이 골키퍼 몸을 맞고 흘러 나오자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었습니다.

이 한 방으로 미국 팀의 16강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미국 벤치는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열광했습니다.

[도너번/미국 대표팀 공격수 : 저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를 어렵게 잡고 겨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전반 23분 밀너의 크로스를 데포가 논스톱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추가골은 없었습니다.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

루니가 날린 슛은 왼쪽 골대를 맞았습니다.

슬로베니아의 막판 공세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습니다.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의 승리가 결정될 때까지 잠시도 앉아있지 못했습니다.

잉글랜드는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세 경기에서 고작 두 골을 넣은 게 전부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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