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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통령 비난…미군 사령관 '하극상' 파문

<8뉴스>

<앵커>

아프간 주둔군 미군 사령관이 군 통수권자인 오바마 대통령을 비난하는 하극상을 저질러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23일)의 세계,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이 한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현안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실망을 느꼈다며 미 정부의 아프간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하극상' 발언에 오바마 대통령은 진노했고, 백악관은 매크리스털 사령관을 전격 소환 조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사령관은 판단력이 부족했습니다. 나는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눈 뒤 (경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생각입니다.]

매크리스털 사령관의 경질이 확실시되면서 탈레반 소탕을 위한 대공세를 준비해 온 미군의 아프간 전선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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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도시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주민들은 밧줄에 생명을 맡긴 채 탈출을 시도합니다.

브라질 북동부 알라고아스와 페르남부코주에 지난주부터 내리기 시작한 집중 호우로 지금까지 41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실종됐으며 1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다실바/ 피해주민 : 한 남성이 저를 구출해 주고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강물에 휩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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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던 1945년 8월 14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장에 쏟아져 나온 인파 속에서 해군 복장의 병사와 간호사가 뜨거운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종전의 상징이 된 이 사진 속 여주인공 셰인이 91세를 일기로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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