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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당 천억원 광고효과…대기업들 '함박웃음'

<8뉴스>

<앵커>

월드컵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여온 대기업들도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광고효과도 그야말로 대박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과 그리스의 예선 1차전 경기.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차 로고는 이 경기에서 289초가 노출됐습니다.

초당 광고단가로 계산할 때, 국내에서 약 17억 원 어치의 광고노출 효과를 거뒀습니다. 

또 이 경기가 170여 개국에서 중계된 걸 감안하면, 전 세계적으로 1천억 원 가량의 광고노출 효과를 얻었습니다.

[김종/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 LED 에이보드 광고 시스템으로 바껴가지고 그만큼 기업들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있는데요. 800~1천억 정도의 광고 효과가 있고…]

이런 노출 효과는 매출증대와 이미지 제고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 회사의 월드컵 광고 연관효과는 무려 10조 원에 이를 걸로 예상됩니다.

월드컵에 5천억 원을 투자해 20배의 효과를 본 셈입니다.

[윤학노/현대자동차 국내광고팀 부장 : 다양한 월드컵 마케팅 및 광고활동을 전개해왔는데, 오늘(23일) 새벽 우리 대표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기대 이상의 훨씬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자업계도 월드컵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3D TV 광고 모델인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선수가 각각 한 골씩 넣는 등 선전을 벌이면서 3D TV 판매량이 매주 30%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은  응원전 등으로 소비와 생산을 늘리고 국가브랜드 홍보효과를 창출해 모두 1조 8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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