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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룬 "대∼한민국"…온 국민 '환희의 새벽'

<8뉴스>

<앵커>

새벽 시간이었지만, 대한민국은 잠들지 못했습니다. 거리응원에 나선 50만 명의 붉은악마들은 물론이고, 온 국민이 뜬 눈으로 환희의 새벽을 맞았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누구도 잠들 수 없는 밤, 대한민국이 들썩였습니다.

각각 7만 명의 시민이 운집한 서울광장과 영동대로는 이미 어젯(22일)밤부터 붉은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경기시각이 다가오면서 깊은 정적에 잠겨있던 아파트촌은 다시 불을 켜기 시작했습니다.

새벽 응원객들로 만원이 된 찜질방은 그 어느 때보다 떠들썩합니다.

새벽 3시 반, 월드컵 16강 진출을 놓고 한 발자국도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온 국민의 환호 속에서 시작됐습니다.

엎치락 뒤치락, 마음을 졸인 90분의 사투가 끝나고,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결과에 전국의 50만 붉은악마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붉은 악마들은 거리에 남아 16강 진출의 축제를 계속 즐겼습니다.

[김동빈/경기도 안산시 : 진짜 우승 문제 없다고 보거든요. 정말 오늘 최고였고요, 앞으로도 좋은 경기 부탁드릴게요. 화이팅!]

응원 현장을 정리하며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붉은악마들의 열정이 넘쳐난 잠 못 이룬 하룻밤 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박현철, 홍종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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