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부결된 세종시 수정법안을 본회의로 넘겨, 표결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여권의 본회의 처리를 결사 저지하기로 해,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는 오늘(23일) 고위 당정 회의에서 국회 국토해양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을 본회의로 넘겨, 표결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운찬/국무총리 : 깊은 성찰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국가적 사안으로써 국회법에 따라서 전체 의원의 뜻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 것을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면서 원안의 비효율성을 다시 지적했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대통령과 국회는 서울에 있는데 주요부처 장관들은 150km 밖에서 떨어져서 근무해야 하는 과연 이런 일들이 잘된 일인지…]
한나라당 친이계는 오늘 오후부터 수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기 위한 서명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여권의 본회의 표결 추진은 여야 합의 위반이라며 결사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본회의에 직권상정 한다든지 하면 우리는 정말 '파부침선'의 각오로 확실하게 제대로 싸울 것이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여권이 국회법 예외조항을 악용해 수정안 본회의 상정을 시도하면 정치적 파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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