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번에도 두 골 넥타이…"갈데까지 간다"

◆ 허정무 월드컵 대표팀 감독

공격적으로 나가고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한 게 정말 효과를 봤던 것 같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모든 이렇게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양 팀 모두 벼랑 끝 승부였기 때문에 정말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오늘 경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경기 내용은 저희가 전혀 뒤지지 않았고 좋았다고 보고요. 찬스에서 골을 좀 못 넣은 것도 있었지만은, 특히 후반 중반에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좀 더 어려운 경기, 좀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을 어렵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16강 상대는 우루과이입니다. 어떻게 준비하시겠습니까?)

이제 갈 때까지 가봐야죠. 우리 선수들 아직 양이 차지 않을 겁니다.

◆ 박주영 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일단은 마지막까지 월드컵 무대란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또 저희 선수들이 하나가 돼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게 아마 오늘 승리할 수 있는, 승리는 아니지만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때리는 간에 골이 됐다 느낌이 들었습니까?)

아니오, 일단은 좀 가려서 보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그물이 철렁한 것 같아서 그때 들어간 줄 알았어요.

(그동안에 마음 고생이 정말 심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느꼈어요?)

네, 일단은 제가 뭐 아르헨티나전에서 실수를 했지만 그 실수가 저 개인의 실수보다는, 저 개인적인 실수도 크지만 많은 선수들이 더욱더 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해줬고  저 또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더욱더 도움을 주거니 했던 게 오늘 경기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됐습니다.

◆ 박지성 월드컵 대표팀 주장

저희로서 많이 기대했고 또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신 것에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일단 한국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쓴 것에 대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일단 저희가 목표를 했던 16강은 진출했기 대문에 다음 목표를 세우고 다시 앞으로 나가야 되기 때문에 또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준비하겠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