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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 박지성 역시 '우리 캡틴', 압박 빛났다

<앵커>

태극전사들은 90분 내내 모든 걸 던져서 뛰었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모르는 중원의 압박은 2002년 월드컵을 보는 듯 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주장 박지성은 그라운드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장 박지성은 오늘도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날카로운 패스와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30분엔 골라인 근처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을 살려내 상대 골키퍼의 경고를 유도했습니다.

후반에도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박지성은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상대 측면 공격의 예봉을 차단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나이지리아 패스의 출발점인 노장 카누를 꽁꽁 묶었습니다.

적극적인 공중볼 경합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후반 골과 다름없는 위기에서 재빠르게 달려와 상대 공격수에 한발 앞서 걷어내 팀을 구했습니다.

김정우의 단짝 기성용도 공수를 넘나들며 안정된 볼배급으로 경기를 조율했습니다.

노장 이영표도 끊임없는 오버래핑으로 상대를 괴롭혔습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끊임없는 압박과 톱니바퀴같이 움직인 조직력, 거기에 원정 첫 16강을 향한 태극전사들의 강한 열망이 어우러진 명승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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