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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자책골 날린 멋진 프리킥…데뷔골 축포

<앵커>

한국의 16강 진출은 박주영의 기가 막힌 프리킥 골로 완성됐습니다. 아르헨티나전 자책골 이후 얼마나 가슴이 아팠겠습니까? 자블라니의 반발력을 이용한 통렬한 원바운드 프리킥은 아픔을 씻기에 충분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박주영이 마침내 골을 뽑았습니다.

박주영은 후반 4분 나이지리아 수비수 쉬투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않았습니다.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나이지리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뚫었습니다.

나이지리아 수문장  엔예아마가 몸을 날려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박주영에겐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로 월드컵 데뷔골을 자축했습니다.

박주영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 최전방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쳐 애를 태워왔습니다.

특히 4대 1로 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자책골까지 넣어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추가골을 뽑으면서 그동안의 부담감을 깨끗이 털어낼 수게 있게 됐습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던게 16강을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신장 182cm, 75kg의 박주영은 고교시절부터 뛰어난 골감각을 갖춰 일찌감치 차세대 스트라이커감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2004년 아시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우리나라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도 출전한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 AS 모나코에 진출해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습니다.

유럽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경쟁하며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해온 박주영.

마침내 사상 첫 원정 16강행을 결정짓는 축포를 터트리며 한국 대표팀 간판 공격수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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