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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훔친 통장서 돈 꺼내려던 아버지 덜미

울산 중부경찰서는 딸이 훔쳐 온 통장에서 현금을 찾으려 한 혐의(절도미수)로 서모(45)씨를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딸 서모(13)양이 훔친 박모(30.여)씨의 통장을 이용해 지난 15일 오후 4시48분께 울산 중구 태화동의 모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꺼내려다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딸이 "길에서 주워왔다"며 가져온 통장에서 잔금을 꺼내려고 수차례에 걸쳐 비밀번호를 맞춰봤다가 자꾸 오류가 나자 결국 포기하고 통장을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의 딸은 같은 날 오후 4시께 태화동 모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다가 계산대에 있는 카페 주인 박씨의 통장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보호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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