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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풀린 호날두…세계 축구 '빅3' 중 첫 골 활약

<8뉴스>

<앵커>

북한과의 어제(21일) 경기에서 포르투갈의 호날두가 마침내 이름값을 해냈습니다. 세계 축구 빅 3가운데 브라질의 카카,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 날카로운 크로스, 대포알같은 중거리 슛.

호날두가 자신의 장기를 아낌없이 보여줬습니다.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에서의 부진을 깨끗이 떨쳤습니다.

왼쪽 날개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엔 중거리포로 슛감각을 조율했습니다.

후반들어 북한 수비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거침없는 공격 본능을 드러냈습니다.

15분, 북한 수비진을 완벽하게 따돌린 뒤 타아구에게 첫 어시스트를 배달했습니다.

25분엔 장기인 기습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코트디부아르와 1차전 때처럼 골대를 튕겼습니다.

5대0으로 앞서던 42분, 마침내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습니다.

북한 골키퍼 리명국의 발을 맞고 뜬 공이 목 뒷덜미를 맞고 튕겨 오르자 가볍게 차 넣었습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전에서 4골을 몰아치며 북한을 무너뜨린 에우제비오는 관중석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자신의 후계자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호날두/포르투갈대표팀 공격수 : 우리의 목적은 승리입니다. 누가 골을 넣는지, 몇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회 초반 이름값을 하지 못했던 스타 선수들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월드컵 열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유경동,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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