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 2일 논평에서,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페루를 방문해 "이란과 북한의 행동으로 세계 공동체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양국에 이해시 켜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을 거론한 뒤 "다사하고(오지랖 넓은) 수다스러운 여자의 입에서는 쓸 말이 별로 나오지 않는 법인데 미 국무장관 힐러리가 바로 그런 부류의 여자"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이어 "우리는 여성 일반을 존중하지만 힐러리가 미 국무장관의 자격을 가지고 현실을 거꾸로 왜곡하며 우리를 헐뜯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또 천안함 사건이 '미국의 조작극'이라면서 "`천안호' 침몰 사건을 계기 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국제적 포위환을 강화하고 어째 보려던 오바마 행정부의 대 조선 정책이 거꾸로 파산 직전의 위기사태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작년 7월에는 북한을 "관심 끌려고 보채는 꼬마이자 철부지 10대"에 비유 한 클린턴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때로는 소학교 여학생 같기도 하고, 때로는 장마당에나 다니는 부양 받아야 할 할머니 같기도 하다"고 맞받아쳤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 신문 "클린턴은 수다스러운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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