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 규모가 사상 최대였던 2007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여행업체들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21일 현재 해외 여행 예약자 수는 총 9만9천836명으로 2007년 6월 전체 예약자인 9만9천776명을 이미 넘었다.
7월 예약자도 7만4천명으로 2007년 같은달 수준을 초과했다.
하나투어는 2007년 7월에 11만7천49명, 8월에 12만3천99명의 여행객을 해외로 실어날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추세대로 가면 휴가철인 7∼8월 해외 여행객 수는 2007년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모두투어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다.
21일 현재 모두투어의 7∼8월 해외 여행 예약자만 6만2천100명으로 2007년의 6만1천명을 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배 수준이다.
2007년 7∼8월 사상 최대인 12만2천834명을 해외로 송출했던 모두투어는 남아공월드컵 열기가 식는 이달 말에서 내달초 예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송출 인원도 2007년 수준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투어의 여름휴가 예약은 7월30일∼8월4일에 20%가 몰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해외 여행의 봇물이 터지는 현상에 대해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억눌렸던 수요가 올해 상반기부터 풀리기 시작해 이번 휴가철에 `폭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행업계는 2008년 6월 이후 고환율.고유가 등의 변수를 맞고 나서 이어지는 경기 침체와 작년 5월의 신종 인플루엔자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작년 11월부터 여행 수요가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주요 여행업체들이 해외 여행 송출객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2007년은 우리 국민의 출국자 수도 1천332만4천977명으로 사상 최대였다.
해외 여행 급증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우리 국민의 출국자 수도 2007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여행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