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폴란드 쌍둥이 형 대선 결선 진출

지난 4월 비행기 추락 사고로 대통령이 숨진 폴란드에서 대선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세계 최초로 쌍둥이 형제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까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개표결과 현재 대통령 권한 대행인 하원의장 코모로프스키가 사고로 숨진 전 대통령의 쌍둥이 형인 카친스키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해 2주후 다시 결선 투표을 치르게 됐습니다.

당초 코모로프스키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아무래도 대통령이었던 쌍둥이 동생의 사망이 형인 카친스키 후보에게 동정표로 이어진 것 같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