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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감독에 불만 폭로…잉글랜드 심각한 내분

<앵커>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서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심각한 팀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유럽 축구 명문국들의 무덤 같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존 테리는 팀훈련이 끝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펠로 감독에 대한 내부 불만을 폭로했습니다.

자신을 포함한 주축 선수 열 명이 따로 모임을 가졌는데 대부분 카펠로 감독의 팀 운영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테리/잉글랜드 월드컵팀 수비수 : 팀에 불만이 있다면 설령 감독이 듣기 싫은 얘기일지라도 누구라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테리의 폭탄 발언에 대해 대표팀 동료들과 영국 언론들은 팀 분위기를 해치는 경솔한 언행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간판스타 카카가 코트디부아르와 2차전에서 퇴장당한 데 대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주심을 강력 비난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카카를 퇴장시킨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라도나가 '신의 손' 이었다면 파비아누는 '악마의 손'이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나온 브라질 파비아누의 두번째 골을 놓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일제히 조롱하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파비아누가 팔로 공을 건드리는 장면을 1면에 실어 핸드볼 반칙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신의 손'으로 불리는 마라도나 감독도 파비아누의 핸드볼 반칙을 그냥 넘어간 주심을 이해할 수없다며 비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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