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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자신감 표출…"반드시 16강 진출 하겠다"

<앵커>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마지막 고비 나이지리아전이 지금부터 20시간쯤 뒤에 열립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우리 월드컵팀은 어젯밤(21일) 마지막 훈련을 갖고 모든 준비를 끝냈습니다. 남아공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입니다.) 나이지리아전 베스트 11 윤곽부터 전해주시죠.

<현지 앵커>

네, 그리스전 때와 똑같은 멤버가 나설 예정입니다.

박주영-염기훈 투톱에 차두리 선수도 출전합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경기장이 결전이 펼쳐질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입니다.

내일(23일) 이 시간이면 환호와 눈물이 어우러질텐데요.

허정무 감독은 반드시 승리한다며 16강 진출을 자신했습니다.

더반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들어오기에 앞서 우리 대표팀 훈련장에 깜짝 무지개가 떴습니다. 

월드컵팀은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마지막 훈련을 가졌습니다.

몸상태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초반 15분만 훈련을 공개하고 취재진을 내보낸 뒤 전술을 가다듬었습니다.

차두리가 오른쪽 윙백을 맡아 그리스전과 똑같은 멤버가 베스트 11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박주영-염기훈 투톱으로 출발해 상황에 따라 박지성과 염기훈이 자리를 이동하는 4-2-3-1 포메이션도 준비합니다. 

허정무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16강에 가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 모두가 16강 진출을 갈망하고 있고 의지로 뭉쳐 있고 해낼수 있다고 믿고 있다. 좋은 결과 얻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

허 감독은 또 무승부에 의지하지 않고 그리스전처럼 우리 흐름으로 경기를 지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수비와 공격이 잘 균형 맞추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월드컵팀은 잔디 문제로 더반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이 열리지 못함에 따라 10분 정도 그라운드를 밟아 보는 것으로 적응 훈련을 대신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일전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몸상태도 최상입니다.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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