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21일) 국토해양위 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세종시와 4대강 등 쟁점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특히 세종시 수정안을 본 회의서 표결처리하는 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토해양위에서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토위에서 부결되더라도 역사적 기록을 남기기 위해 본회의로 다시 넘겨 표결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여야 합의를 뒤집는 정치 개입"이라며, 내일로 예정된 법안 상정과 표결 처리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수정안이 부결되면 원안대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추가 혜택을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5당과 시민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함께 세종시 원안추진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4대강 사업을 놓고 여당은 홍보 강화를 통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지방선거 민심을 수용해 정부가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무위는 공직자 비리수사처 도입과 관련한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재오 권익위원장이 "질문 같은 걸 하라"는 등 거칠게 반박하면서 파행이 빚어져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위원장이 국회를 모독했다며 이 위원장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법사위는 법무부를 상대로 검찰 비리 방지대책과 아동 성폭력 근절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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