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권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창사 2년 만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넷 판매로 항공료를 낮춘 전략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송원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들어 에어부산이 매달 흑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흑자폭은 수 억 원에 불과하지만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적자에 허덕이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에어부산이 창사 2년 만에 자립하게 된데는 낮은 항공료가 가장 큰 동력입니다.
기존 항공사보다 많게는 절반 이상 항공료를 할인하면서 고객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같이 항공료를 크게 할인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했기 때문입니다.
[조중석/에어부산 상무 : 시민들께서 뜨거운 애정으로 사랑해 주신 게 아닌가 싶고요, 두 번째는 인터넷 판매 비중을 높임으로 해서 유통 원가 구조를 혁신 했고…]
국내선에서 저가항공사 가운데 최대의 고객을 확보한 에어부산은 국제선 취항도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와 오오사카에 이어 다음달에는 도쿄 노선도 시험 운항에 나섭니다.
중국과 동남아로도 운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이 흑자경영을 달성함으로써 앞으로 부산·경남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저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지역항공사이면서도 지역밀착형 경영에는 다소 소홀하다는 점과 수익성에만 치중한다는 지적 등은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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