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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16강 청신호'…슬로바키아에 2:0 승

<앵커>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가 슬로바키아를 2대0으로 꺾고 1승 1무를 기록해 16강에 바짝 다가 섰습니다. 남미의 다섯 나라는 각 조에서 모두에 선두에 나서며 강세를 이어 갔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파라과이는 슬로바키아를 초반부터 몰아부쳤습니다.

간판스타 산타크루스를 중심으로 슬로바키아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전반 27분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수비수 두명을 앞에 두고 치고나가던 바리오스가 가운데로 쇄도하던 베라를 보고 절묘하게 패스를 연결했습니다.

베라는 이를 오른발 아웃프론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 왼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후반들어서도 파라과이는 간결한 패스로 끊임없이 슬로베키아의 수비벽을 돌파했습니다.

후반 41분 추가골이 나왔습니다.

골에리어 정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실바가 밀어주자, 리베로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종료 직전에 나온 중거리슛이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었습니다.

2대0 완승을 거둔 파라과이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F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파라과이 대표팀 감독 : 오늘 승리는 아버지의 날을 맞이한 파라과이
국민들과 저의 아버지에게 선물로 바치겠습니다.]

파라과이는 최약체 뉴질랜드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른 팀 경기 신경쓸 것 없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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