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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승부 펼쳐라"…결전지 첫 적응훈련

<앵커>

우리 월드컵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결전이 열리는 더반에서 첫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훈련강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남아공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 월드컵 국제방송센텁니다.) 이제 결전이 만 이틀 남았는데 준비 잘되고 있지요?

<현지 앵커>

네, 대표팀은 어제(20일) 경기시간에 맞춰서 야간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실전같은 훈련으로 승리를 향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전에 빠져서 논란이 됐던 차두리 선수가 주전 조끼를 입고 나이지리아전 출격을 준비했습니다.

더반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더반에서의 첫 훈련을 나이지리아전 시간에 맞춰 야간에 실시했습니다.

28도까지 올라간 한낮 기온과는 달리 밤에는 선선해서 훈련하기에 쾌적한 조건이었습니다.

대표팀은 간단히 몸을 푼 뒤 곧바로 자체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른쪽 윙백에 차두리를 제외하곤 아르헨티나전에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주전 조끼를 입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세트 피스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와 공격전술을 모두 점검했습니다.

선수들은 실전처럼 몸을 사리지 않았습니다. 

[이영표/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아프리카 강팀을 상대로 그들이 어떻게 움직 이고 공격하는지,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지 머릿속에 그려왔다. 우리는 아프리카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다잡고 있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선수들에게는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다. 후회 없는 승부를 펼치자고 이야기했다.]

대표팀 훈련장에는 평소보다 많은 외신 기자를 찾아 한국과 나이지리아전에 쏠린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전에 대비해 오늘(21일) 밤 마지막으로 세부 전술을 가다듬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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