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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3:1 골잔치…2연승으로 16강 진출 확정

<앵커>

세계 최강 브라질이 드로그바가 이끄는 코트디부아르를 3대1로 꺾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파비아누가 2골을 넣었고 카카는 도움2개를 기록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1승을 안고 뛰는 브라질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개인기와 조직력에서 드로그바를 내세운 코트디부아르를 압도했습니다.

전반 35분, 파비아누가 브라질에 선취골을 안겼습니다.

호비뉴와 카카, 파비아누가 펼치는 짧고 빠른 패스 연결이 일품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브라질은 후반 5분에 추가골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파비아누가 넣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수비수 3명을 잇달아 제친 뒤 왼발슛을 날렸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18분 엘라누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습니다.

카카의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른팔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드로그바는 전반내내 공 한 번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후반 34분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올렸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브라질은 3대 1의 완승으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파비아누/브라질대표팀 공격수 : 결국 골이 나왔다. 한 골이 나오면 줄지어 나오게 된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경기막판 전력의 핵심인 카카가 경고 2회로 퇴장당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 큰 충돌이 아니었는데 코트디부아르 선수의 과도한 액션에 주심이 섣부른 판단을 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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