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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 친숙해"…공연·패션계 아프리카 열풍

<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더 많은 관심을 받고있죠. 점점 더 달아오르는 월드컵의 열기 속에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코트디부아르 원주민들의 흥겨운 가락과 독특한 몸짓. 

5년째 하는 공연이지만, 요즘처럼 관심이 집중된 건 처음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관객이 절반 이상 늘었습니다.

[와프/공연단원 : 월드컵 덕분에 아프리카와 코트디부아르가 많이 알려질 것 같아요.]

화려한 문양의 옷과 장신구, 표범 무늬 가방.

거리에는 이른바 '아프리카 패션'으로 멋을 낸 사람들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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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밀을 으깬 뒤, 다른 재료와 섞어서 만든 아프리카 전통 요리.

월드컵을 겨냥해 한 음식점에서 선보인 이 요리는 독특한 맛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홍강의/서울 목동 : (한마디로 하면 무슨 맛 같아요?) 독특한 맛.]

멀게만 느껴졌던 아프리카 문화는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정임/서울 길음동 : 처음엔 친근감이 안 갔는데 친숙해진다고 할까요? 아프리카의 칼라가, 검은색이.]

월드컵이 시작됐을 때 만해도 정체 불명이었던 부부젤라는 이제 우리 거리 응원에도 빠질 수 없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은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공진구,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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