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은돌풍'은 없었다…카메룬 조별리그 첫 탈락

<앵커>

같은 조 덴마크는 카메룬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고, 반면 카메룬은  대회 첫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첫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덴마크와 카메룬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카메룬이 먼저 앞서갔습니다.

전반 10분, 에마나가 덴마크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볼을 가로챘고, 에투가 마무리 지었습니다.

덴마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33분, 롬메달이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찔러준 공을 벤트너가 넘어지면서 골로 연결했습니다.

후반 16분에는 동점골을 도왔던 롬메달이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슛으로 골 망을 갈랐습니다.

덴마크는 막판 카메룬의 반격을 막아내고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2연패를 당한 카메룬은 16강행이 좌절됐습니다.

D조의 호주는 가나와 비겼습니다.

호주는 전반 9분 홀먼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14분뒤 가나 멘사가 날린 슛이 골문 앞을 지키던 공격수 큐얼의 팔에 맞았습니다.

심판은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큐얼을 퇴장시켰고 가나의 기안은 침착하게 패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2경기 연속 퇴장을 기록한 호주는 숫적 열세 속에 사력을 다했습니다.

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는데 양 팀 모두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한채 1대 1 무승부로 끝냈습니다.

가나는 독일을 제치고 조 1위에 올라섰고, 호주는 승점 1점을 챙기며 16강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