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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로 웃음꽃 활짝…대표팀, 훈련 대신 기분전환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지금 훈련 대신 족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에 대한 중압감을 잊고 기분전환을 하라는 허정무감독의 배려입니다.  

러스텐버그에서 손근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결전의 순간이 다가오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하루 하루 밝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던 계획을 바꿔 족구로 기분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발재간을 부려 보고 몸을 날려 보지만 축구보다 쉽지 않습니다.

골키퍼 이운재는 족구에서는 공격 포지션에 섰습니다.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청용/월드컵대표팀 미드필더 : 과거 경기에 연연하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에 분위기 같은 건 전혀 문제 없습니다.]

월드컵팀은 내일 오후에 피파 전세기를 이용해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더반으로 이동합니다.

더반에서는 야간경기 스케줄에 맞춰 이틀간 밤 시간대 훈련으로 감각을 익힐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도 시작됩니다.

허정무감독은 수비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드러난 협력 수비의 문제점을 꼼꼼히 되짚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이영표/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기 때문에 모두가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격은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박지성과 이청용이 좌우에서 공간을 확보한 뒤 낮고 빠른 크로스로 상대를 공략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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