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기북부 160mm 큰 비 내려…강한소나기 주의

<앵커>

새벽부터 경기북부를 비롯한 곳곳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최고 160mm 이상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 됩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두천과 양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30mm 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광탄에는 162.5mm의 큰 비가 내렸고, 양주 백석에는 101.5mm, 파주 금촌에는 101mm, 동두천은 63.5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 일부 지역에는 가정집이 침수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으며, 오늘 새벽 10여 차례 낙뢰가 떨어져 가정집 6채의 배전반에 잇따라 불이 옮겨붙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낙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경기 북부에는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에도 5에서 최고 40mm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는 오후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남부지방에도 늦은 오후부터 밤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중부지방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가량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