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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희망은 살아있다"…대표팀 3차전에 집중

<앵커>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서 회복훈련을 가졌습니다. 패배의 아픔을 잊고 몸과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남아공 현지를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 월드컵 국제 방송센터입니다.) 대표팀 분위기는 어땠나요?

<현지앵커>

우려와는 달리 활기가 넘쳤고요. 우리선수들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서서히 정상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전 승리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 분위기는 침울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웃음꽃도 피었습니다.

자책골을 기록했던 박주영도 담담했습니다.

훈련에 앞서 정성룡과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으며 새롭게 각오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주장 박지성을 중심으로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팀 주장 : 빨리 잊으려고 하는 중이고 저희로서는 아직 16강 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 위해서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 결장했던 차두리는 나이지리아전 출격을 기약했습니다.

공식 인터뷰에서 로봇 차두리라는 별명에 대해 취재진에게 농담으로 답하는 등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다.

[차두리/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충전하고 있었습니다. 방전돼서요. 요새는 USB 꽂고 충전한다죠?]

아르헨티나전에 뛰었던 선수들은 회복훈련을 통해 가볍게 몸을 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미니게임과 슈팅연습으로 1시간 동안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월드컵팀은 오늘(19일)부터는 본격적인 전술훈련으로 나이지리아전을 준비합니다.

월드컵팀은 내일 오후에 피파 전세기를 이용해 나이지리아전이 열리는 인도양의 항구도시 더반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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