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18일 대한응급의학회와 공동으로 익사 및 폭염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제정해 배포했다.
통상 6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7∼8월에는 평소의 5배에 이를 정도로 집중 발생하는 익사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여행 전 응급처치 요령을 충분히 익히고 야외 물놀이 시 물이 깨끗하고 자연조건이 안전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기상상태나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거친 파도나 강한 조류에 주의해야 하고 가능한 안전요원이 있는 물놀이 장소를 선택해야 하며 술을 마셨거나 약을 복용했을 때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
아울러 어린이가 물놀이할 때는 수영과 응급처치가 가능한 사람이 지켜봐야 하며 혼자 수영하는 것이나 무리한 다이빙, 깊은 물에서 수영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영전 준비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지난 2008년 물에 빠져 숨진 688명의 사망시기는 6월 70명, 7월 147명, 8월 178명이었는데 익사자의 82%가 남성이며 수영장보다는 안전관리가 소홀한 하천 및 바다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67%에 달했다.
이와 함께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소아ㆍ영아는 보호자의 주의가 더 필요하다. 65세 이상 노인은 영상 32도에서 1도 높아질 때마다 일사병, 열사병 등으로 사망자가 9명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폭염 시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며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을 삼가고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되 냉방기기로 적정수준(영상 26∼28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때는 자신의 활동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주정차된 차량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둬서는 안 되며 폭염 시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하는 등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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