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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벽은 높았다…이과인 해트트랙 기록

<앵커>

1 대 4 역시 아르헨티나의 벽은 높았습니다. 분해서 잠도 안왔지만 실력차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 열심히 뛰었습니다. 남아공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남아공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입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죠?

<현지앵커>

네, 아르헨티나는 생각보다 강했고, 우리는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기술과 스피드, 전술까지 모든 면에서 뒤졌습니다. 이과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4 대 1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먼저,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렸습니다.

첫 골을 너무 허무하게 내줬습니다.

전반 17분에 메시가 올린 프리킥이 박주영의 다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33분에는 부르디소의 헤딩 연결을 이과인이 헤딩으로 마무리해 2대0으로 끌려갔습니다.

월드컵팀은 전반 종료 직전에 이청용이 상대 수비수 데미첼리스로부터 재빠르게 공을 가로채 만회골을 터뜨렸습니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절묘하게 찼습니다.

후반 초반에는 대등하게 맞섰습니다.

12분에 이청용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염기훈의 슈팅이 살짝 빗나간 것이 뼈아팠습니다.

이후 분위기는 다시 아르헨티나쪽으로 넘어갔습니다.

31분에 단독돌파에 이은 메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튕기자, 이과인이 가볍게 밀어넣었습니다.

4분 뒤에도 다시 한번 허술한 수비로 이과인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이과인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4대1로 완패한 월드컵팀은 1승 1패로 그리스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가 됐습니다.

[허정무/월드컵대표팀 감독 : 공격으로 했다 다시 수비로 넘어왔을때 문제가 생긴건데 찬스에서 넣었어야하는데 못 넣어서 아쉽다.]

이동국은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돼 12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이렇다할 활약은 없었습니다.

16강 진출의 희망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월드컵팀은 다음주 수요일에 나이지리아와 3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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