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BS가 뉴스권 위반…경기장 촬영장소 배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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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0.06.17 20:40 수정 2010.06.17 20: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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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난 12일 남아공 월드컵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뉴스 접근에 대한 FIFA 규정을 위반한 것과 관련, KBS에 대해 경기장내 촬영권(Ground Position) 배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SBS가 밝혔다.

방송사가 남아공 월드컵 경기를 근접 현장 취재하기 위해서는 뉴스용 AD카드와는 별도로 당일 그라운드 포지션을 배정받아야 한다.

SBS는 KBS가 지난 12일 한국 대 그리스 전 당시 경기장에서 뉴스용으로 촬영한 화면을 뉴스외 목적으로 무단 사용해 부득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FIFA는 방송권자가 뉴스 접근과 관련해 제 3자에게 제공한 취재 편의와 자료 화면 등은 TV뉴스 보도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SBS는 그동안 KBS가 뉴스권 사용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국민적 알권리 충족을 위해 KBS에 뉴스용 AD 카드 8장을 제공하고 경기장내 촬영권도 배정해 남아공 현지에서의 취재 활동을 보장해 왔다.

SBS는 또 KBS 제작팀이 지난 12일 관람석에서 무단으로 촬영을 진행하다가  HBS(월드컵 주관방송사)측의 제지를 받아 쫓겨나는 등 한국 방송단의 위신을 실추시킨 것도 그라운드 포지션 배정을 중단하게 된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 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