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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개성공단, 특수성 감안해 유지해야"

<앵커>

정운찬 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에서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특수성을 감안해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한 정운찬 총리는 개성공단의 향후 전망에 대해, "현재는 특수성을 감안해 유지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재현/민주당 의원 : 개성공단 존속시키는 걸로 정부 방침을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정운찬/국무총리 : 지금 정부의 입장은 개성공단은 특수성을 감안해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4대강 사업을 놓고는 여야 간에 또 다시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에 따라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지역 주민 상당수가 찬성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추진을 주장했습니다.

[신영수/한나라당 의원 : 새로 선출된 지자체장들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이유로 국가 사무를 반대하는 건 월권 아닌가?]

[정운찬/국무총리 : 4대강 사업은 국가 사무로 지자체가 중단할 수 없다.]

국가 재정 건전성 문제와 관련해선 여당은 부동산 금융규제 완화를, 야당은 부자 감세를, 각각 해법으로 제시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재정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지금이 한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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