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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4-2-3-1 카드' 꺼낸다…"박주영 원톱"

<8뉴스>

<앵커>

아르헨티나전에 대비한 허정무 감독의 작전도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그리스전 때와 달리 박주영 선수 한 명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역시 요하네스버그에서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전 모의고사였던 스페인과 평가전 때 수비지향적인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스페인의 막강 공격진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내일(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바로 이 전술을 다시 꺼내들 계획입니다.

박주영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워 공격지향적인 4-4-2 전형으로 나섰던 그리스전과는 달리,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박주영을 홀로 최전방 원톱에 배치합니다.

염기훈은 왼쪽 미드필더로 내려오고, 박지성은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중원에서부터 상대 공격을 차단합니다.

오른쪽 수비수는 수비력이 좋은 오범석과 공격 가담이 뛰어난 차두리가 막판까지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골키퍼는 이번에도 정성룡이 맡을 예정입니다.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할 생각입니다.

[박주영/월드컵 대표팀 공격수 : 공격수 부터 수비를 해주지 않았던 경기들은 많이 안좋았고, 반대로 그런 부분들을 다 잘 수행해 줬을 때는 좋은 경기를 많이 해 왔기 때문에 공격수들도 수비라고 생각하고…]

2주전 무적함대 스페인과 평가전을 통해 충전한 자신감을 이제 아르헨티나전에서 마음껏 발휘할 때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김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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