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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한은 범죄국가"…터무니 없는 주장에 비난

<앵커>

북한의 주장에 대해 미 행정부 반응도 역시 터무니 없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범죄국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국제조사단이 철저하게 조사한 결과 천안함 사태는 바로 북한이 책임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유엔과 국제사회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이은 천안함 사태까지 북한의 일련의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천안함 사태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중계권을 갖지 못한 북한이 월드컵 개막전을 녹화중계한 것은 명백한 지적재산권 침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을 범죄국가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은 범죄국가입니다. 법적으로 정당한 방법을 쓰기 보다 다른 나라의 것을 훔치고 해적질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지도부가 화폐개혁의 실패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제재로 북한정권이 큰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새로운 관계를 맺고 싶다면, 호전적인 행위로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깨달음과 함께 변화해야 하며, 그 변화란 다름 아닌 예측 가능하고책임있는 국가로서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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