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막는 것보다 해설이 더 어렵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자질 논란에 대해 현역 골키퍼 해설위원 김병지 선수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유일하게 현역 선수로 월드컵 중계를 맡은 김병지 위원은 지난 11일,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전을 통해 처음으로 경기 해설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준비가 덜 됐다" , "자질이 부족하다" 등의 혹평을 들어야 했습니다.
김병지 위원은 "첫날 해설은 나도 만족하지 못했다,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셨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해설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중계석에 앉아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로서의 흥분과는 또 다른 큰 긴장감이 밀려왔다"며 선수에서 해설자로의 변신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장감을 익히면서 장면 장면에 어떤 것을 설명해야 할지 조금씩 알 것 같다"며 "팬들의 질책을 달게 받고 첫 경기보다 3%씩 잘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겠다" 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호되게 신고식을 치른 김병지 해설위원... 그동안 마음 고생도 심했을텐데요.
선수시절부터 연습 벌레로 소문난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는지 이제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평도 받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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