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요청한대로 세종시 수정안을 다음주 국회에서 표결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국회에서 논란을 또 시작하기 전에 정부가 알아서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다음주 중 세종시 수정안이 계류중인 해당 상임위 4곳에서 표결처리를 통해 세종시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입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원내대표 : 다음주부터 상임위가 시작됩니다. 이번 주 안에 이 부분을 집중 논의해서 방향을 잡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박근혜 전 대표도 대통령의 표결 요청에 "국회에 넘어온 것"이라고 말했는데 측근인 이정현 의원은 국회법 절차에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책임을 국회에 떠 넘기지 말고 정부가 수정안을 자진철회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ㄷ표 : 세종시 문제는 하루빨리 대통령이 철회하는 게 옳습니다. 결자해지 해야지요.]
대정부질문에서도 야당은 지방선거에서 수정안이 심판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정운찬 총리는 수정안은 최선의 안이라며 가결시켜달라고 맞섰습니다.
[김유정/민주당 의원 : 세종시 수정안 철회하겠나?]
[정운찬/국무총리 : 안 한다고 하지 않았나. 국회에서 표결해주십시오.]
[국회로 시한폭탄 넘겨 갈등과 국론분열 일으키겠다는거 무책임하지 않나?]
[지금 3월에 넘겼는데 아직 시작도 안하고 있지 않습니까.]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야당은 치수사업으로 바꿔야한다고 촉구했지만 정 총리는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속도를 조절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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