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TV 연설을 갖고 당정청의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세종안에 대해서는 사실상 수정안을 포기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말로 집권 여당의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시 수정안의 경우 6월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정부는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 관련 법안들은 이미 지난 3월 제출돼 있으므로 국회가 이번 회기에 표결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소통과 설득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와 내각 개편에 대해서는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내각의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준비가 되는대로 새로운 진용을 갖추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에도 젊고 활력있는 정당으로 변화할 것을 주문했는데 당 안팎에서는 세대교체론과 연결짓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동관 홍보수석은 내각과 청와대 인사에서도 4~50대의 비교적 '젊은 세대' 인물을 상당한 폭으로 발탁하는 방안을 대통령이 고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개편에 이어 8.15 경축사를 통해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 등 정치개혁 비전을 포함한 구체적인 후반기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 "세종시 수정안 6월 국회 표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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