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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타, 뼈정우, 잔디남'…월드컵 패러디 '봇물'

<8뉴스>

<앵커>

차바타, 뼈정우, 잔디남  이런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월드컵 인기가 높아지면서 출전 선수와 관련된 익살스러운 패러디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달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상대 수비 2~3명을 가볍게 쓰러뜨리는 모습에 '차미네이터'라는 애칭을 얻었던 차두리.

이번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자 네티즌들은 차범근 감독이 원격 조종하고 있다는 '차두리 로봇설'을 제기하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차두리와 아바타를 합성한 '차바타'라는 포스터도 인기입니다.

[정문정/서울 개봉동 : 재미있죠. 좋죠. 그게 다 관심의 표현이잖아요. 그만큼 많이 응원하고 있다는 표시이고….]

실제 몸무게는 71kg이지만 60kg 밖에 안 나갈것 같은 모습의 김정우 선수에게는 '뼈정우'라는 칭호가 붙었습니다.

현재 육군 일병인 김정우의 연봉은 약 100만원, 200억 원으로 세계 최고 몸값을 받는 아르헨티나 메시의 2만 분의 1밖에 안되지만, 몸값 대비 효과만큼은 세계 최고라며 네티즌들은 '일병 본색'이라고 부릅니다.

주장 박지성에게는 '산소탱크, 두 개의 심장' 외에 '쓰러지지도 않고, 멈추지도 않는 중무장 전차'라는 새로운 별명이 추가됐습니다.

외국 선수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리스의 미드필더 카추라니스는 파헤쳐진 잔디를 꾹꾹 눌러 정돈하는 모습에 '그리스 잔디남'이란 애칭을 얻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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