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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짙은 안개 조심…한낮 '후텁지근'

<8뉴스>

첫 승리의 골처럼 시원한 단비가 내린 뒤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졌기 때문에 내일(14일) 아침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밤사이 서해안 지방에서는 매우 짙은 안개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기온이 오늘만큼 오르면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남서쪽에서 또다른 비구름대가 다가 서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밤늦게 충남과 호남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고요, 낮기온은 서울 27도, 대전과 대구 30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만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더위가 주춤하겠고요.

아르헨티나 전이 열리는 목요일에는 맑고 덥겠습니다.

내일밤 남아공에서는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가 열리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프리 스테이트 경기장은 구름이 많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꽤 쌀쌀하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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