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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을 수가!"…전국에 울린 '대∼한민국!'

<8뉴스>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쏟아졌던 궂은 날씨속에도 붉은 물결의 거리응원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광장에서 실내에서, 장소는 달랐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타올랐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종일 내린 비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12번째 선수, 붉은악마의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했습니다.

텅 비었던 광장은 어느덧 붉은 물결로 출렁였습니다.

강남의 영동대로는 넘쳐나는 인파로 자연스레 차도가 완전히 응원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긴장된 순간이 지나고 마침내 첫골이 터지자 한강변에서도, 요트 축제가 열린 해변가에서도,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지켜본 극장에서도, 온가족이 함께 하는 캠핑장에서도, 88올림픽의 감동이 남아 있는 올림픽 공원에서도, 응원 장소는 달랐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붉게 타올랐습니다.

거리 응원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들은 가정에서, 집 근처에서, 역에서 한마음으로 응원했고, 부산과 대전 등지의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지난 2002년의 감동을 되살리는 열띤 응원이 쉴 새 없이 펼쳐졌습니다.

우리 대표팀의 짜릿한 첫승은 전국에서 한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한 5천만 붉은악마의 첫승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박진호, 주용진, 영상편집 :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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