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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애제자 박지성 '극찬'…"골 아름다웠다"

<8뉴스>

<현지앵커>

어제(12일) 박지성 선수의 멋진 골 장면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운 사람이 네덜란드에도 있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박지성 선수의 은사죠. 거스 히딩크 감독도 애제자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도 허정무호의 호쾌한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고국 네덜란드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본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의 아름다운 골로 한국인들이 다시 한번 4강 진출의 꿈을 가지게 됐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않았습니다.

또 나이지리아를 꺾는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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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전국 선수와 그 부인의 외모를 온라인 투표로 평가하는 커플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의 안정환 선수 커플이 그리스 대표를 누르고 첫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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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월드컵의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는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인 메시의 열혈 팬이라며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어머니가 남아공 출신인 테니스 황제 페더러는 조국 스위스와 더불어 개최국 남아공을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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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팀이 최근 나돌고 있는 불화설 때문에 훈련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선수들의 언론 접촉도 금지시켰습니다.

둥가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훈련 도중 말싸움을 했다는 언론 보도는 엉터리라며 불화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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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불안한 치안에 각국 대표팀과 취재진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숙소에서 미화 4천 달러를, 뉴질랜드 취재진도 10만 달러 상당의 방송 장비 등을  도둑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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