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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전 감격은 잊고…허정무호, 다시 캠프로

<8뉴스>

<앵커>

그럼 여기에서 환상의 첫 승리를 선사한 우리 대표팀 현재 상태 알아보겠습니다. 남아공 현지의 박진호 앵커 연결합니다.

박진호 앵커! (네, 여기는 요하네스버그입니다.) 우리 선수들 잘 쉬었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선수들 어디에 있습니까?

<현지앵커>

한국팀은 오늘(13일) 오전에 승리의 도시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아마도 지금 시간이면 훈련캠프가 있는 러스텐버그에 착륙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선수들 어제 큰 감격을 누렸지만 금새 차분해진 분위기라고 합니다. B조 최강인 아르헨티나와의 또 한번의 결전에 대비하자는 각오가 느껴집니다.

최희진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하룻밤을 푹 쉰 대표팀은 포트엘리자베스의 숙소를 나와 러스텐버그로 떠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스전 완승으로 선수들은 밝고 여유가 넘쳤습니다.

호텔 직원들도 입구에 나와 우리 선수들을 따뜻하게 환송했습니다.

경찰 차량들이 앞 뒤로 선수단 버스를 공항까지 호송했습니다.

[차두리/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첫 경기 승리함으로써 이제 16강을 우리 힘으로 올라갈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했기때문에  어제 승리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FIFA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1시간 40분을 날아 조금전 훈련캠프가 차려진 러스텐버그에 도착했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그리스전 승리의 감격을 잊고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준비합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경기 동영상도 구해 메시를 비롯한 주요선수의 플레이를 철저히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영표/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어떤 방법으로 전술을 쓰고, 어떤 방법으로 플레이 해야하는지 이미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휴양도시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추억을 간직하고 떠난 우리 대표팀은 이제 오늘 밤 회복 훈련을 갖고 아르헨티나전 준비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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