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2010 남아공 월드컵 B조 첫 경기에서 그리스에 2-0완 승을 거뒀습니다.
12일(한국시간) 밤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정수와 박지성이 연속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월드컵 첫 승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경기 도중 파인 잔디를 '꾹꾹' 눌러심은 그리스 선수가 화제입니다.
그리스 미드필더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는 두점 차로 지고있던 후반 30분경 슈팅 기회에서 미끄러졌지만, 아쉬움 속에서도 자신 때문에 파인 경기장 잔디를 묵묵히 다시 심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실망 속 조급한 상황 속에서도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장 잔디를 눌러 심었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에 '그리스 매너남'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잔디가 파였을 경우, 빠른 질주시 부상 위험은 물론 불규칙 바운드로 경기 질이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죠.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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