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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이 '대∼한민국'…통쾌한 첫승 응원합니다

<8뉴스>

<앵커>

전국 방방곡곡에서도 4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주요도시 주요 경기장 마다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전국적으로 200만 명에 이르는 국민들이 성원을 보내며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응원 현장을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화이팅, 16강 화이팅!]

한국 축구팀에게 월드컵 첫 승을 안겨준 장소 부산 아시아드 종합경기장에 붉은 악마들이 다시 모여 들었습니다.

붉은색 티 셔츠를 차려입고 몸에 형형색색 치장을 두른 12번째 태극전사 월드컵 응원단.

한 시간여 앞으로 다가온 대 그리스전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 아시아드 경기장을 비롯해 해운대 해수욕장과 경남 창원 광장등 부산 경남지역 20여곳에서 3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응원에 동참해 첫승을 기원했습니다.

[김지혜/부산 동대신동 : 대한민국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16강 진출 꼭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대전에서는 서대전 시민공원과 월드킵 경기장등 2곳에서 거리응원이 시작됐고, 충남 15개 시군에서도 대한민국을 외치는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지난 2002년 대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 진출을 이룬만큼 당시의 기운을 담아 대표팀의 통쾌한 첫승을 응원했습니다.

[이현민/붉은악마 응원단 : 원정 첫 16강을 위해서 오늘 그리스를 화끈한 공격축구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에서도 궂은 날씨에도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붉은 색 티셔츠와 태극기를 준비해 그리스전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 242곳에서 약 180만 명이 모여 거리응원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오늘 밤 전국 방방곡곡이 대한민국의 승리를 외치는 함성으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제 조금 뒤면 결전의 순간입니다. 이곳 서울시청 광장에서도 남아공까지 다다를 응원의 함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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