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리도 응원준비 끝"…승리기원 '모두 한마음'

<8뉴스>

<앵커>

지금 이 시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한 마음 한 뜻일 겁니다.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정형택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궂은 날씨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든 응원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포르투갈을 격침 시켰던 인천 월드컵경기장에도 또 한 번의 신화재연을 꿈꾸는 붉은 악마들이 경기시작 훨씬 전부터 모여들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1박 2일 동안 텐트를 치고 응원하는 '캠핑 응원장'도 응원의 함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실내 응원전도 거리 응원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에 마련된 5백여 개의 응원석은 자리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축구경기를 생중계하는 상영관으로도 붉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은 연인과 친구,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선용 : 극장에서 응원하지만, 밖에서 응원하는 것 못지 않게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평소 주말보다 거리가 한산한 가운데 시민들은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고.

[성수정 : 지금 친구 만나고 쇼핑하다가, 지금 축구할 때 돼서 서둘러 집에 가는 길이에요.]

TV가 켜져 있는 곳이면 어디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김용환 : 그리스전에서 꼭 승리하시기 바라며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경기가 시작하기까지는 아직 한 시간 정도가 남았지만, 온 국민의 응원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오영춘, 임동국, 영상편집 : 최은진, 양두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