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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대∼한민국'…간절한 바람 최고조

<8뉴스>

<앵커>

뜨거운 거리 응원 열기에 이곳 서울광장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이 들썩이고있습니다. 강남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영동대로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비가 쏟아졌지만 4년을 기다려온 붉은 악마들의 열정이 이곳 강남 한복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응원에 한창입니다.

이곳 응원전은 봉은사에서 삼성역까지 700m 구간에 응원 무대와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는 연예인들이 등장해 월드컵 응원가와 율동을 함께 하며 대표팀의 첫 승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전이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거리 응원에 참여하는 시민들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모여 2002년의 신화를 기대하는 응원단의 간절한 바람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복장의 응원단과 응원도구들도 눈에 띄는데요, 응원단은 저마다 개성있는 거리 응원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삼성역에서 봉은사 네거리까지 한 쪽 차로만 통제돼 있는데요, 응원단이 늘면 반대편 차로도 통제돼 영동대로 일대가 온통 응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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