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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아트사커…무기력한 프랑스 0:0 무승부

<8뉴스>

<앵커>

개막일에 벌어진 또 한 경기, 프랑스와 우루과이 전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지만, 이번에는 아트사커 명성이 부끄러울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는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전반 7분 리베리가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지만, 고부의 슈팅이 빗맞았습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는 오히려 우루과이의 공세에 몇차례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진땀을 빼기도 했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27분 간판 스트라이커 앙리를 투입하며 막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종료 10여분 전에는 우루과이 로데이로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상대 밀집 수비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환상적인 조직력, 정교한 전술적 움직임 같은 프랑스 특유의 '아트사커'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프랑스 응원단 : 프랑스팀이 우루과이 수비진을 뚫을 만한 좀 더 나은 경기를 기대했지만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 우루과이, 남아공, 멕시코 등 A조 4팀이 모두 1무씩을 기록해 전 대회 준우승팀 프랑스의 16강 진출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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