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4개동 가운데 1천500여㎡ 규모의 창고 3개동이 모두 타 8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를 신고한 인근 공장 직원 임모(31)씨는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40여대와 소방관 200여명이 화재현장으로 출동,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창고 안에 있던 알코올과 석유 등 인화물질이 타며 대량의 유독가스가 발생,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업체들의 물류 보관창고인 이곳에는 알코올과 석유 등 인화물질을 비롯해 가전제품, 생활잡화 등이 보관돼 있었다.
또 이날 화재로 창고 주변 전선이 불에 타며 가로등이 꺼졌고 인근 공장 기숙사에 있던 근로자들이 일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시간여만인 오전 11시께 불길을 대부분 잡았으나 화재로 붕괴된 창고 잔해 밑 곳곳의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군포=연합뉴스)
군포 물류창고 불…8억5천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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