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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꼭 이겨야지요"…뉴요커도 "대∼한민국!"

<앵커>

우리팀의 첫번째 경기를 앞두고 해외에서도 응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요커들도 붉은 티셔츠를 입고 한국팀 응원준비에 동참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원을 찾은 뉴요커들에게 뉴욕대 한국 유학생들이 붉은 티셔츠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티셔츠를 받아 입은 아이들은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뉴요커들은 한국경기를 꼭 보고 응원하겠다며 즐거워합니다.

[랄프 리치아/뉴욕 시민 : 원래 축구 팬은 아닌데, 월드컵 얘기 많이 듣고 있어요. 엄청난 이벤트지요?]

[데이비드 산티아고 :몇시라고요? (아침 7시반!) 일어나서 꼭 볼게요.어디와 싸워요? 그리스? 오…꼭 이겨야지요!]

셔츠는 한글로 제작했고, 영문 발음기호도 적어넣었습니다.

[강우성/NYU 대학원 한인학생회 부회장 : 한국문화를 일본 중국 아류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러 한글로 제작했습니다.]

천여벌 셔츠의 제작 비용은 이미 뉴욕의 명소가 된 32번가 코리아타운 업소들이 댔습니다.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인들이 응원 셔츠를 입고 오면 덤이나 할인 등 푸짐한 혜택도 줍니다.

[박혜화/맨해튼 한국음식점 사장 : 한식 세계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애요.]

뜨거워지는 날씨와 함께, 월드컵 응원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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