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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볕더위 한풀 꺾인다…전남·제주 비소식

<8뉴스>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늘(10일) 영월의 낮기온이 34.4도 올 들어 최고 기온을 다시 경신했고요.

서울의 기온도 32.7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불볕 더위의 기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서울의 낮기온은 29도선까지 내려오겠고요.

그밖의 지방에서도 대전과 전주가 오늘보다 낮은 29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인은 서쪽에서 들어오는 구름과 비소식 때문인데요.

내일부터는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특히 전라남도와 제주도에서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제주도의 경우는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내일 꽤 많은 양의 비가 오겠고요.

전라남도는 내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토요일인 모레가 되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오는 곳이 확대되겠고요.

일요일 새벽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요하네스버그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낮기온은 최고 16도 정도로 조금은 쌀쌀하겠습니다.

또 바람은 초속 2~5m 정도로 불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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