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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성 없는 전쟁"…불꽃 튀는 '월드컵 유치 경쟁'

<8뉴스>

<앵커>

다시 월드컵 소식입니다. 개막도 하기 전부터 각국의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유치전인데요. 각 나라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홍보전에 돌입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유치 신청 국가들은 국제축구연맹 FIFA 총회와 집행위원회를 홍보 활동의 주무대로 삼고있습니다.

블래터 회장을 비롯한 FIFA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가해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신청한 국가들에겐 더없이 좋은 홍보 기회입니다.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신청한 우리나라도 정몽준 FIFA 부회장과 한승주 유치위원장을 중심으로 FIFA 집행위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홍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했습니다.

[한승주/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 : 7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들어갔습니다. 그것만 가지고도 우리로서는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16강에 들어가고 더 잘하면 우리에게는 물론 큰 힘이 될 것입니다.]

2018년 월드컵을 신청한 국가는 잉글랜드와 러시아, 미국, 호주,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입니다. 

2022년 대회엔 이들 나라 외에 우리나라와 일본, 카타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2018년 월드컵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오는 12월 스위스 FIFA 집행위원회에서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동시에 결정됩니다.

2018년 개최국으로 결정된 나라와 같은 대륙의 국가들은 2022년 개최지 투표에서 자동 탈락됩니다.

총성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월드컵 유치전의 최종 승자는 남은 6개월의 승부에서 가려집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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