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면 수정과 인적 쇄신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철회와 4대강 사업 축소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은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이명박 정권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주행하고 있는 국정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그러나 선거 직후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을 화두로 내밀며, 국민 뜻을 무시한 채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인사가 늦어지면 혼란만 커진다며 청와대를 포함한 조속한 인적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게 하겠다며, 자진 철회가 최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을 철회하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명박 대통령과 정운찬 총리는 좋은 약속도 지키지 않은 나쁜 대통령, 나쁜 총리로 기록될 것입니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정부가 스스로 축소하지 않는다면,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사업 중단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선, 정부의 강경책 철회와 함께 천안함 문제와 6자회담 분리 대응, 3차 남북정상회담 조속 추진 등 네가지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민의 첫 번째 바람은 민생 해결인만큼, 일자리 창출 등 민경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지원 "국정기조 전면 수정·인적쇄신 강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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